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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바다


‘꿈’을 키워드로 읽은 소설책이다.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주인공의 이야기, 고모의 이야기, 주인공과 고모가 만나서의 이야기, 주인공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가 모두 있다. 현실에서 일어날 수는 있지만,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을 모아보면 일어날법하지 않은 소설이다.. 주인공은 꿈과 현실 사이에 있으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다. 고모도 그랬다. 결국은 현실로 수렴하는 걸로 끝이 나서, 소설이지만 현실같다. 책의 구성은 주인공이 한국에서 미국으로 고모를 만나러 갔다가 오는 스토리와 고모가 할머니한테 보내는 가짜 우주비행사 편지가 교차되어 나온다. 고모의 편지는 정말 우주비행사가 쓴 것 같았다.몰입감이 있어서 계속 책장이 넘어간다. 재미있기도 하고, 공감이 가기도 한다. 인상이 구겨질만큼 껄끄럽거나 말이 안되는 진행이 없다. 이런 소설이라면 매주 읽을 수 있다.꿈과 현실 사이에서 사람들은 이런 상태에 있는 것 같다.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지만, 그 등에는 현실과 당겨지는 자석을 붙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자석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진다. 지금도 기억나는데, 초등학교때 선생님이 자주 하신 말씀이 있다. 너네는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씨앗과 같아서 여기서 누가 나중에 자라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될 수 있는 것들은 줄어들거나, 달라진다. 그것은 나의 변화때문만이 아니라, 나의 주변 환경때문이기도 하다. 시대에 따라서, 문화에 따라서, 내가 우연히 만난 인간관계들에 의하여 여러 현실자석들이 나를 끌어당긴다.
2007년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당선작. 입사시험에 번번이 낙방해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나 의 일상과, 우주비행사로서의 일과를 들려주는 고모의 편지가 교차하면서 이야기를 촘촘히 엮어간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안정된 문체가 돋보이며, 무엇보다 지금 발 딛고 있는 현실에 대한 긍정 과 따뜻한 시선이 인상적이다.언론사 입사시험에 번번이 낙방해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 나. 미래에 대한 막막함에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나는 할머니로부터 깜짝 놀랄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십오 년 전 소식이 끊긴 고모가 미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가 되었다는 것.그 동안 다른 식구들 몰래 할머니에게 보내온 고모의 편지에는 생경하기만 한 우주의 풍경과 우주비행사로서의 일상생활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미국으로 가 고모를 만나보고 오라는 할머니의 말에 나는 단짝친구 민이와 함께 플로리다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1997.1.17리스트사과잼1999.10.29여행가방역사들2000.3.16오렌지 시티2001.8.16구운 마시멜로우주 간이역2002.5.24조엘코코아 비치2005.7.18땅속으로 1cm구름 산책신입사원 환영회2007.2.14수상 소감심사평수상작가 인터뷰 - 반짝반짝 빛나는 / 조경란

 

미국사 산책 4

강준만 교수님은한국 출판업계에서서 다작으로 유명한 작가이다.아마도 만화가나 일부 인물을 제외하고는 인문,정치,사회분야에서는 거의 최고이지 싶다. 저자는 전업작가도 아닌데 전북대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우리집에도 수십권의 책이 있다. 우선 18권으로 구성된 『한국 현대사 산책』과 10권으로 이루어진 『한국 근대사 산책』은우리집에 모두 소장하고 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다. 읽고 싶은데, 시간이 잘안난다.강준만 교수님의하루 일과에 대해서 인터뷰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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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좋아하세요? [스페셜 에디션]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더욱 사랑받고 있는 클래식 음반 최고의 베스트셀러!! 더욱 알찬 내용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10CD 초특가 기프트팩!! 무궁한 클래식의 바다를 처음부터 혼자서 헤엄치기는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너무나 방대한 목록과 생소한 작품명, 또한 정신을 아득하게 만드는 수많은 클래식 음반들이 클래식의 바다에 들어서는 것을 시작부터 망설이게 합니다. 클래식의 베스트셀러였던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는 그동안 많은 분들을 클래식의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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