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볼일 없는 4학년

요즘은 그다지 많지 않은 형제, 자매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제 밥그릇은 갖고 나온다 라는 우스개 논리에 의해서 터울이 크게 나는 경우도 많았다. 아이반에도 사회인이 된 누나, 형을 둔 친구가 있는데 그들이 부모 못지 않은 든든한 후원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외로운 늦둥이 라고 했다는데....... 그래서인가 넌즈시 동생이 생기면 어떨까하는 질문에 정색이다. 자기의 사랑이 옮겨갈까봐 두려운 것도 있지만, 온갖 말썽과 고집을 부려 대면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는 짐작 때문에 극구 반대라고..... 피터도 그러한 심정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도대체 철딱서니라고는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는 동생 퍼지가 일으키는 사건 사고에 대한 모두를 이야기 하는데, 그 모습들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터져 나온다. 깜찍한 퍼지의 행동과 말투는 동생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만한 것들이니까. 꽃을 따먹고, 자기 마음대로 하기 위한 억지 고집을 부려 부모를 애 먹이고, 손님들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하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가 벌이는 짓은 끝이 없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으로 앞니가 빠지는 아픔을 겪게도 되고, 숙제를 망쳐 놓는 과감한 행동도 일삼았기 때문에 더욱 동생을 미워하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애완 거북이 드리블을 삼켜 버린 퍼지의 엽기적 행동에 피터는 더욱 갈등하게 된다.그러나시간이 흐르면서 서로가생각의 눈맞춤과 공통점을 모색하다보면 형제라는 관계를 이해해 갈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지금은 비록 동생으로인해 엉망인 듯한 시간들이 훗날에는인생의 즐거운 추억이 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말썽꾸러기 동생 때문에 늘 골치아파하지만 결국 사랑으로 동생을 이해하고 감싸는 의젓한 형 피터의 웃움이 묻어나는 이야기.

옮긴이의 말/윤여숙

1.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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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집 강아지
4. 새가 된 내 동생
5. 시끌벅적 생일 파티
6. 독사 이빨, 시내에 나가다
7. 날으는 기차 연구 모임
8. 텔레비전 스타
9. 비 오던 날
10. 오, 나의 드리블!

2017 에듀윌 9급 공무원 FINAL 실전동형 모의고사 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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